피터 쉬프가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연준의 비트코인 매입 법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 법안이 "역대 가장 부패한 법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유명한 피터 쉬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신티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매입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법안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쉬프는 "이 법안은 연준이 수천억 달러를 새로 찍어내 100만 비트코인을 매입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 법안은 이미 비트코인을 보유한 소수의 투자자들만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다수 미국인들에게는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쉬프는 의회 의원들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재선될 자격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그는 이 법안이 실제로 법제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쉬프는 비트코인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본질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