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테크니컬 분석에서 나타난 데스크로스가 강세장 전환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XRP는 2.21달러(약 3,07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2.07달러(약 2,877만 원)까지 하락했던 것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일봉 차트상 23일 이동평균선(녹색)이 50일 이동평균선(파란색)을 하향 돌파하며 데스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하락세 지속이나 상승 모멘텀 약화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XRP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인 2.27달러(약 3,155만 원) 수준을 저항선으로 두고 있다. 거래량을 동반한 돌파가 없다면 최근의 반등이 약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XRP가 수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랠리 시도마다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변동성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향후 방향성 결정을 위한 트리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현 시점에서 섣부른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모멘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반등을 노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다만 2.27달러 돌파 시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