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하락세를 딛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의 주요 시세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1억 4천만원대에서 소폭 반등
비트코인은 현재 약 1억 4,91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95% 상승했다. 최근 몇 달간 10% 이상의 낙폭과 25% 수준의 연초 대비 하락을 기록했으나, 최근 옵션 시장에서는 CPI 발표를 앞두고 강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일중 8% 넘는 상승폭 기록
이더리움은 약 367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새 8.34% 상승했다. 일중 고점을 기록한 후 다소 조정된 상태지만, 발전 방향을 제시할 Ether.fi의 애널리스트 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시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XRP, 단기 저항선 돌파 시도
XRP는 3,14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새 2.95% 상승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3,000원 부근의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존재하며 단기적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상위 10대 암호화폐 중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솔라나, 20만원대 재진입하며 급등세
솔라나는 현재 약 2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로젝트 확장성과 빠른 거래 처리 능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시장 전체 동향과 주의 사항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상위 100개 코인 가운데 약 1/3만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지코인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6월 12일부터 17일 사이 Aptos(APT), Immutable(IMX), Starknet(STRK) 등 주요 프로젝트의 토큰 언락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거시경제 지표 발표와 일정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