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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 20만 달러 돌파 전망…美 재정위기 '헤지' 수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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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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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감면안이 美 재정을 악화시키며 비트코인의 헤지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 분석했다. BTC 가격은 연말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연말 20만 달러 돌파 전망…美 재정위기 '헤지' 수요 촉진 / TokenPost AI

비트코인, 연말 20만 달러 돌파 전망…美 재정위기 '헤지' 수요 촉진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연말까지 20만 달러(약 2억 7,800만 원)를 돌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적정 가치’ 수준인 23만 달러(약 3억 1,97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연구팀은 재정 불안 심화와 새로운 세제 개편안이 비트코인을 지정학적 리스크의 ‘헤지 수단’으로 더 부각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와이즈 소속 안드레 드라고슈(André Dragosch)와 아유쉬 트리파티(Ayush Tripath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대규모 세금 감면 법안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연방 재정 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지의회예산국(CBO)은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의 순이자 비용이 2030년까지 3조 달러(약 4,170조 원)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 부담은 ‘국가 부도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된 만큼, 재정위기나 신뢰도 하락과 같은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고, 시장 심리 개선과 맞물릴 경우 가격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의무 지출이 세수보다 커지는 추세인 데다 세금 인하까지 현실화된다면, 디플레이션 해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자금이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OTT 신호(Over-the-top trading signal)’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시사한다. 최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해당 세제 개편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이에 트럼프와의 갈등이 불거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6% 하락하며 10만 달러(약 1억 3,890만 원) 선까지 밀렸으나, 주말 사이 급반등하며 단기적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는 비트코인이 “국가 신용에 대한 신뢰 하락”이라는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했으면서도 동시에 대안 자산으로서의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비트와이즈는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과 재정 악화를 계기로 비트코인이 연말 전에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파른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미국의 세제 논의 및 정치적 불확실성의 전개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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