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기간 횡보 행보를 이어오던 이 밈 코인이 다시 한번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를 포착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골든크로스’ 발생과 주요 고래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 움직임이 *단기 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표면적인 가격 변화는 미미하지만, 차트상에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관측되며 기술적 분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50시간 이동평균선이 200시간선을 돌파한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점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상승 추세의 시초로 간주되는 패턴으로, 수급 구조의 변화를 암시한다.
이러한 기술적 흐름에 가세하듯 거래량도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는 다른 알트코인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밈 코인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거래량 증가는 향후 급등의 신호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저점 구간을 활용해 10조 4천억 개의 SHIB를 매입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약 1억 5,290만 달러(약 2,125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시바이누에 대한 고래들의 신뢰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 측면에서는 과거 16개월 내 최저점을 찍은 이후 무려 11% 반등하며 생명력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0.00001198달러 선까지 도달했지만, 이후 1%가량 조정을 받으며 0.00001180~0.00001185달러 구간을 저항선으로 마주하고 있다. 이 구간을 확실히 돌파해 0.0000119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다음 목표가는 0.00001220달러로 제시된다. 반면 하방 지지선은 0.00001145달러 수준이며, 이탈 시 0.0000114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전반적으로 시바이누는 기술적 반등과 거래 심리 개선, 고래들의 수급 개입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저항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며, 골든크로스 이후의 가격 흐름이 상승세를 공식화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