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24시간 동안 0.52% 하락하며 약 1억 4천5백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메타플래닛은 최근 1,005 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비트코인 ETF는 12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만 5,477억 원이 유입되며, 올해 1월 이후 총 순유입 규모는 48조 4천억 원에 달한다.
한편, 미 달러 지수는 최근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거시경제적 요인은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66% 상승하며 3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TH는 현재 약 673조원 규모의 디파이(DeFi) 총 예치금(TVL)을 주도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리플(XRP)은 0.24% 하락한 2,959원에 거래 중이며, 솔라나(SOL)는 NFT 및 DeFi 활동 증가에 힘입어 20만 4천원선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다음가는 주요 DeFi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CME 그룹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 기반 선물계약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해당 상품은 최대 5년 장기 보유가 가능하며, 미국 주요 주식 지수와 연동된다.
또한 레이어2 솔루션과 AI·암호화폐 연계 프로젝트는 각각 16.7%, 13.7%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다변화와 기술적 확장을 시사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맥스웰 하드포크를 활성화하며 블록 생성 속도를 0.75초로 단축시켰다. 이는 거래 속도 개선과 확장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는 단기 조정을 시사하지만, 강한 기관 수요와 글로벌 경제 여건은 중장기 상승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