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회사 마라 홀딩스가 기관 자산 관리업체 투프라임에 2000만 달러 지분 투자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500개에서 2000개로 늘리며 수익률 창출 전략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카테나에 따르면,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가 기관 자산 관리업체 투프라임(Two Prime)에 2000만 달러 지분 투자로 소수 지분을 취득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500개에서 2000개로 확대했다.
추가 토큰들은 별도 관리 계정(SMA)에서 관리되어 수익률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가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움직임은 반감기 이후 수익성 압박 속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활성화하려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의 전략 변화를 나타낸다.
마라의 최고재무책임자 살만 칸(Salman Khan)은 회사가 비트코인을 단순한 수동적 재무 자산이 아니라 수익률 창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투프라임은 기관급 비트코인 전략에 중점을 둔다. 최고경영자 알렉산더 블룸(Alexander Blume)은 마라의 투자가 능동적 암호화폐 재무 관리에 대한 증가하는 기관 관심을 부각시키며 자산 클래스를 전문화하려는 광범위한 노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마라의 확대된 보유량은 주식 매각을 통한 비트코인 재무 증가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회사는 지난 분기 2억 14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지만 5억 3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여 최근 반감기 이후 채굴업체들의 부담을 반영했다.
비용 상승과 보상 축소에 직면하여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과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을 포함한 여러 채굴 회사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인프라를 용도 변경하고 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에 대한 회의론이 지속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쉬운 이익의 시대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에 대한 소송도 공격적인 암호화폐 재무 모델의 위험에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