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RK 인베스트, 약세장 속 불리시·로빈후드 주식 520억 원어치 저가 매수

프로필
민태윤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2

ARK 인베스트가 불리시와 로빈후드 주식을 총 520억 원 규모로 대거 매입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 주가 하락 속 이뤄진 과감한 저가 매수 전략으로 해석된다.

 ARK 인베스트, 약세장 속 불리시·로빈후드 주식 520억 원어치 저가 매수 / TokenPost.ai

ARK 인베스트, 약세장 속 불리시·로빈후드 주식 520억 원어치 저가 매수 / TokenPost.ai

ARK 인베스트(ARK Invest)가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대한 베팅을 다시 확대하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불리시(Bullish)와 로빈후드($HOOD)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화요일(현지시간) 공개된 거래내역에 따르면,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ARK의 대표 상장지수펀드 ETF인 ARK 이노베이션(ARKK)은 불리시 주식 35만 6,346주(약 295억 원)와 로빈후드 주식 15만 908주(약 225억 원)를 각각 매입했다. 이번 매수는 암호화폐 관련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단행된 것으로, 저가 매수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앞서 ARK 인베스트는 불리시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2백53만 주(약 2,392억 원)를 세 개 ETF에 걸쳐 대량 매입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주 추가 매수가 더해지면서, ARK는 불리시에 대한 포지션을 한층 키우고 있다.

로빈후드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매입에 나섰다.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에는 각각 약 125억 원, 1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ARK 인베스트가 규제 준수를 위해 로빈후드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당시 ARK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정한 ‘12d3-1 룰’을 준수하기 위해 ETF 포트폴리오 내 중개인 관련 주식 보유 비중을 5% 미만으로 조정해왔다.

그러나 이런 매수 행보에도 불구하고 두 종목의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불리시는 하루 동안 6.09% 하락한 59.51달러(약 8만 2,700원)로 마감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거래에서도 3.24% 추가 하락했다. 로빈후드 역시 6.54% 하락하며 107.50달러(약 14만 9,450원)로 장을 마친 후, 추가로 1.23%의 낙폭을 보였다.

ARK 인베스트의 공격적인 매수는 최근 전통 금융사와 암호화폐 업계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드러낸 것이다. 시장이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향후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선제적 포지션 형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StarB

19:10

등급

바다거북이

16:48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