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단기 저항선인 0.90달러(약 1,251원)에 재도전할 수 있는 주요 기술적 신호가 포착됐다. 지난주부터 회복세에 들어선 ADA는 현재 0.8683달러(약 1,207원)에 거래되며, 일간 기준 약 1% 상승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골든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3시간 차트에 따르면, 9일 이동평균선(MA)이 26일 이동평균선과 교차 직전에 놓인 상태다. 골든크로스는 중단기 상승장이 본격화하는 대표적 지표로, 매수세 유입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거래량과 주요 지표의 방향성도 이와 맞물리며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어주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ADA가 0.90달러(약 1,251만 원) 선을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해당 가격대에서 또 한 번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7월 말 ADA 가격이 한때 1.01달러(약 1,404원)까지 급등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해당 구간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ADA 오픈이자율 증가와 상대강도지수(RSI) 개선도 주목할 요소다.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포지션 설정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단기 투자심리 회복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또 다른 상승 재료로는 카르다노 재단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체계 강화와 미드나이트 네트워크(Midnight Network)와의 협업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ADA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며 실제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현재 ADA의 단기 목표가는 0.90달러(약 1,251만 원)로 설정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1.20달러(약 1,668만 원)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물론 이는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 비트코인(BTC)의 흐름, 그리고 새로운 펀더멘탈 뉴스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이번 '골든크로스' 기회를 ADA가 실질적인 추세 전환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크립토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