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하락세 속에서 약한 반등을 보이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21일 기준 시바이누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0.00001294달러(약 0.018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8%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 시바이누는 0.00001280달러(약 0.018원)의 지지선과 0.00001304달러(약 0.018원)의 저항선 사이에서 횡보 중이다. 매수세와 매도세 사이에 뚜렷한 주도권이 없는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큰 변동성 없이 좁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기다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봉 차트에서는 분위기가 다소 비관적이다. 특히 현재 가격대 바로 아래에 위치한 0.00001275달러(약 0.018원)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이 발생해 0.00001250달러(약 0.017원)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현재 나타나는 거래량의 감소 역시 매수세가 힘을 잃고 있음을 암시한다.
중기적으로는 상황이 혼재돼 있다. 최근 캔들 패턴에서는 상승 혹은 하락 어느 쪽으로도 강한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는 신호가 없다. 향후 상승 전환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0.00001438달러(약 0.020원)의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가격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시바이누는 새로운 반등 기회를 맞을 수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에 빠진 가운데, 시바이누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투자자들이 단기 반등에 기대를 걸기는 이르며, 명확한 추세 전환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거시적 요인과 주요 기술적 지지선의 유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