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3550만 달러(약 1,983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5573만 달러로 전체의 41.05%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7977만 달러로 58.95%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762만 달러(전체의 56.2%)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438만 달러로 57.49%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326만 달러(24.04%)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205만 달러(62.97%)를 차지했다.
OKX는 약 150만 달러(11.0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63.5%였다.
특이사항으로 게이트와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각각 54.76%와 54.1%로 더 높게 나타났으며, 비트멕스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7.9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531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27만 3790달러, 숏 포지션 31만 898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465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지캐시(ZEC)는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44만 2110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85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져 주목할 만한 변동성을 보였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68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동안에는 롱 포지션에서 9만 9270달러, 숏 포지션에서 4만 713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트럼프(TRUMP) 토큰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6만 5560달러, 숏 포지션에서 4만 7040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타오(TAO) 토큰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22만 2180달러, 숏 포지션에서 10만 8470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아발란체(AVAX)도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6만 6240달러, 숏 포지션에서 10만 3200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주목할 만한 변동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