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에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곧 끝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전쟁 우려를 진정시키는 신호로 시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4일 만에 비트코인이 크게 오른 수치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은 최대 2.32% 올라 7만581달러까지 거래되었고, 다른 가상화폐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더리움은 최대 1.3%,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최대 1.4%, 1.2%의 성장을 기록했다.
헤지펀드 DACM의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갤빈은 트럼프의 발언이 이란과의 갈등이 생각보다 빠르게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반응이 과도할 수 있고, 이스라엘, 미국, 이란 중 어느 한쪽의 상황 변화로 인해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가상화폐 가격의 상승은 지정학적 불안 요소의 완화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 변동성은 언제든 시장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이를 관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국제정세의 움직임이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