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위원장 "디파이, 규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게리 겐슬러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디파이(탈중앙 금융)로 알려진 일부 탈중앙 프로젝트는 SEC가 감독하는 유형의 기업처럼 보이게 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고 수요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밝혔다. 디파이 프로젝트는 규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완전히 규제되지 않은 이러한 P2P 네트워크는 감독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파이 개발자들은 프로젝트의 탈중앙 속성이 SEC의 감독 필요성을 무효화한다고 주장하지만, 겐슬러는 디지털 토큰이나 이와 유사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아무리 분산화돼 있다고 하더라도 규제를 받아야 하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미 4대 은행 웰스파고,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 등록]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19일(현지시간) 고액자산가를 위한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규제기관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YDIG, FS 인베스트먼트와 제휴를 맺고 해당 펀드를 제공한다. 또한 이날 JP모건체이스도 SEC에 패시브 비트코인 펀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싱가포르 중앙은행, 국경간 송금 전용 CBDC 플랫폼 개발 중"]
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최근 비트코인을 모티브로 국경간 송금 전용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MAS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컨소시엄인 국제결제은행(BIS)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포브스는 "MAS의 해당 플랫폼은 JP모건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쿼럼에 기술적 기반을 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해당 플랫폼의 테스트에 JP모건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영국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로이드은행의 모회사인 로이드 뱅킹 그룹(Lloyds Banking Group)이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디지털통화 및 혁신 책임자 채용에 나섰다. 구인구직 플랫폼 BYP 네트워크에 게시된 구인광고에 따르면 해당 책임자는 디지털통화 위주의 비즈니스 및 투자를 책임진다. 로이드 뱅킹 그룹은 "(디지털통화) 기술이 전통 금융 서비스에 통합될 가능성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드 뱅킹 그룹은 운용자산(AUM)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호주·싱가포르 세관, 무역 관련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 테스트 완료]
호주와 싱가포르 세관이 공동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무역서류 및 발급 파일럿 프로그램이 최근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양국의 디지털 경제 협정의 일환으로, 양국간 무역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경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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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플랫폼 수익 10%,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방금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최근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5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구매, 대차대조표에 추가했다"며 "향후 플랫폼 수익의 10%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암호화폐 경제가 성장하면서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투자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더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신 "푸틴, 중앙은행에 시민 대상 암호화폐 신고 시스템 구축 명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각 및 중앙은행에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신고(declare)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명령했다. 미디어는 푸틴이 재무부가 주도하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비트코인닷컴을 인용, 푸틴이 최근 공직자들의 암호화폐 보유 현황 보고 의무화 내용이 포함된 '2021-2024 국가 반부패 계획' 법안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前 미 SEC 위원장,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파이어블록스 자문위원 합류]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자문위원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SEC를 떠난 이후 두번째 자문 역할이다. 앞서 3월 디지털 헤지펀드 원 리버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클레이튼은 파이어블록스의 디지털 솔루션이 현재 미국의 규제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파이어블록스가 3.1억 달러 투자를 유치, 밸류에이션을 20억달러로 끌어올렸다고 전한 바 있다.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이 갤럭시 디파이 인덱스 펀드(Galaxy DeFi Index Fund)를 출시했다. 공인투자자(연소득 20만달러 이상 미국 거주자)만 해당 펀드에 투자 가능하다. 새 펀드는 블룸버그 갤럭시 디파이 인덱스를 추종한다. 이 인덱스는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거버넌스 토큰인 유니스왑, 아베, 메이커, 컴파운드, 와이언파이낸스, 신세틱스, 스시스왑, 0x, UMA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가장 비중이 큰 건 UNI(40%)다. 인덱스를 구성하는 자산과 가중치는 매달 조정될 예정이다.
패션 잡지 보그 싱가포르가 첫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비인크립토가 전했다. 9월호 NFT 컬렉션이 미스터리박스 형태로 바이낸스 NFT에서 출시된다. 미스터리박스에는 10개 주요 국제도시의 일출을 포착한 예술작품이 들어 있다.
[CNBC "수백명 투자자들, 바이낸스에 서버 마비 관련 손해배상 소송 준비"]
현재 수백명의 투자자들이 바이낸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지난 5월 19일 암호화폐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당시 바이낸스가 1시간 가량 먹통이 됐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지 못한 데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본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그간 투자자들은 소송을 걸기 까다로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모펀드 기업 리티 캐피털(Liti Capital)이 약 1000명의 투자자들을 도와 홍콩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중재 절차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낸스가 관할권이 있다고 언급한 유일한 곳이 홍콩 국제중재법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