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급락했으나 이내 안도 랠리를 펼쳤고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15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10분 기준 전날 대비 3.04% 상승한 2만497달러(약 269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9.07% 상승한 1186.92달러(약 156만원)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또 한 번의 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기준금리 75bp 인상에 힘을 실었다.
연준 인사들이 기준금리 75bp 인상을 지지하면서 100bp 인상을 예상하는 시장 불안은 다소 줄어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기준금리 100bp 인상 가능성은 전날 80%에서 현재 42%대로 하락한 상태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9210억달러(약 1211조원)을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기준 38.28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