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스타벅스, 본사 직원 주 4일 출근 의무화…퇴직 지원금도 병행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스타벅스가 오는 10월부터 본사 직원의 주 4일 출근을 의무화하며 원격 근무 기조에서 전환에 나선다. 이에 불만을 느끼는 직원에겐 퇴직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본사 직원 주 4일 출근 의무화…퇴직 지원금도 병행 / TokenPost.ai

스타벅스, 본사 직원 주 4일 출근 의무화…퇴직 지원금도 병행 / TokenPost.ai

스타벅스(SBUX)가 본사 직원들에게 주 4일 출근을 의무화하면서 원격 근무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조치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주 3일 출근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직원들이 더 자주 사무실로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더 자주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스타벅스의 체질 개선과 회복 전략이 빠르게 실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정책 변화에 불편을 느끼는 직원들을 위해 일시금 형태의 퇴직 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니콜 CEO는 내부 서한에서 “모든 파트너들이 변화하는 문화에 적응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며, 그 판단을 존중한다”며 “개인적인 이유로 스타벅스를 떠나기로 결정한 직원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 정책 변경은 스타벅스가 올해 초 발표한 구조 조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회사는 약 1,100명의 본사 직원을 해고하며 총 1만 6,000명의 임직원 가운데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 사무실 출근 확대 방침은 단순한 공간 활용이나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내부 결속과 속도감 있는 혁신 실행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품고 있다.

니콜 CEO는 지난해 9월부터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라는 이름의 쇄신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 응대를 4분 내로 단축하고, 커피숍을 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분위기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최근에는 오후 시간대 메뉴 강화도 언급돼 매출 다변화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월요일 기준 스타벅스 주가는 약 1.6%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2.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본사 직원의 이직 및 부서 이동과 관련해서는 현재와 같은 도시 거주자에 한해 신규 채용이나 좌천 없는 전환을 모색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현재 주요 근무지는 시애틀과 토론토 두 곳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사무실 출근 복귀를 장려하는 미국 내 주요 대기업들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스타벅스는 ‘출근 중심 문화’를 복원하고 변화에 대한 유연한 지원책까지 내놓으며, 포스트 팬데믹 환경에서 다시 기지개를 펴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