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가 강세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과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주가가 급등하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전일 대비 5850원(27.40%)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77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 강세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하나증권의 목표주가 상향이 꼽힌다.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글로벌 양자 업체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미국의 양자산업 지원 강화, 회사의 사업모델 확장 가능성을 반영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보안칩 'QCIM'을 기반으로 글로벌 양자 표준 플랫폼 'QSSN(Quantum Secure Settlement Network)' 파트너사로 선정된 점도 부각됐다. QSSN은 BTQ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양자내성암호 전환 예비 표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가 보유한 VIA-PUF 기술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전력이 필요 없는 수동소자 기반으로 설계돼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환경의 결제 보안과 각종 기기 인증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 확장 기대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기존 하드웨어 보안칩 중심에서 통합 양자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분 파트너사인 BTQ와의 협력, 보안 솔루션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풀스택 양자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앞서 회사는 방산기술보호연구소와 무기체계 보안, 방산 공급망 신뢰성 강화 관련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양자내성암호와 공급망 보안 수요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적용 분야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양자컴퓨터를 국가 연구개발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양자내성암호 전환 정책을 강화하는 점도 우호적 변수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씨티케이가 향후 국내 양자 솔루션 수출 기업으로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보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VIA PUF와 PQC 기술 기반 보안칩과 보안 모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