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국과 베트남의 원전 개발 협력 구체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장중 4만6850원에 거래됐다. 이는 베트남 원전 사업과 관련한 협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와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가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규 원전 건설 방안과 건설 리스크를 공동으로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는 앞서 체결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에서 한 단계 나아간 조치다.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실제 원전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사업 협력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의미를 두고 있다.
베트남은 닌투언-1·2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추가 원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원전 건설 경험과 기술 이전 역량이 부각되면서 한국전력을 비롯한 원전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MOU가 베트남 신규 원전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주가도 관련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