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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수출 증가로 1분기 순이익 5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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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수출 증가 덕분에 2026년 1분기 순이익이 5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사업 투자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 수출 증가로 1분기 순이익 52% 급증 / 연합뉴스

동원시스템즈, 수출 증가로 1분기 순이익 52% 급증 / 연합뉴스

동원시스템즈가 2026년 1분기에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함께 늘렸다. 대외 환경은 녹록지 않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판매를 해외에서 키운 점이 실적 방어와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시스템즈는 4월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78억원으로 0.3% 늘었고, 순이익은 162억원으로 52.3% 증가했다. 매출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는 점에서 사업 구조가 조금씩 고도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실적의 핵심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증가가 꼽힌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식품용 포장재와 레토르트 파우치 수요가 늘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새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수출 대상국이 약 30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재 부문 수출액은 전년보다 약 20% 증가했다. 레토르트 파우치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간편식 포장재로, 식품 유통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식품업계 수요가 꾸준한 품목이다.

다만 국내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소비 둔화로 내수 수요가 위축된 데다, 나프타와 알루미늄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 비용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환율은 수출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도 있지만, 수입 원재료 부담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수익성에는 복합적인 영향을 준다.

회사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투자로 성장 동력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와 첨단 필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포장·소재 사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사업 비중을 키울 경우, 향후 실적은 단순한 내수 경기 흐름보다 글로벌 수요와 신사업 성과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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