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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기업 파산, 2025년 최고치 경신... 구조적 어려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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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의 기업 파산이 2025년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무역 환경 악화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특히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의 파산 건수 증가는 이 문제의 지속성을 시사한다.

 서유럽 기업 파산, 2025년 최고치 경신... 구조적 어려움 현실화 / 연합뉴스

서유럽 기업 파산, 2025년 최고치 경신... 구조적 어려움 현실화 / 연합뉴스

서유럽의 기업 파산은 2025년에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고, 이는 경기 둔화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 상승과 무역 환경 악화 같은 구조적 부담이 기업 전반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 민간 신용평가·기업정보 제공회사 크레디트리폼이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서유럽의 기업 파산 건수는 약 19만7천610건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2002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자 4년 연속 증가세다. 특히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최근 기업 환경의 악화를 일시적 충격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크레디트리폼의 경제연구 책임자 파트릭 루트비히 한츠슈는 이번 흐름이 단순한 경기 순환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를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무역이 둔화하고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가운데, 서유럽 기업들은 미국·중국 경쟁사보다 높은 에너지 비용과 복잡한 행정 규제를 함께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산비는 높아지고 경영 불확실성은 커지면서, 체력이 약한 기업부터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기업 파산은 전년보다 35.5% 늘었는데, 이는 연초 공공 채권 집행을 강화하고 파산 인정 기준을 낮춘 법 개정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는 24.4%, 핀란드는 12.1%, 독일은 8.8% 각각 증가했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는 지난해 기업 파산이 2만4천건을 넘어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네덜란드와 아일랜드, 노르웨이에서는 파산 건수가 줄어 국가별 경기 여건과 제도 차이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충격이 가장 컸고 제조업과 유통·관광업도 나란히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파산은 8.7%, 제조업은 3.6%, 유통·관광 부문은 3.0% 늘었다. 건설업 증가율은 0.1%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내수 회복이 더디고 원가 부담이 높은 산업에서 경영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피에이통신은 5일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크레디트리폼이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외부 충격까지 겹친 만큼 올해도 서유럽의 기업 파산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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