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장 초반 강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처음 공개하면서, 피지컬 AI 관련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8000원(3.27%) 오른 56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를 시작으로 양손만으로 몸을 지탱하는 동작, L-시트 자세 등 기계체조 동작을 연이어 수행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반복 학습을 통해 스스로 움직임과 균형 전략을 익히는 방식이다.
앞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형 모델의 실제 작동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상 속 아틀라스 몸체에는 '001' 번호가 새겨졌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생산 공정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증권가도 관련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하며, 보스턴다이나믹스 생산법인의 연결 편입 여부가 하반기 주가의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하면서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업화, 엔비디아 협업, 자율주행 사업 전개 등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주도주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현재 시세로 제시된 56만9000원과 기사 내 거래 가격인 56만8000원은 1000원 차이가 있다. 종목은 현대자동차로 일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