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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1분기 순이익 78% 감소… 가상자산 거래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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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 거래 감소로 2026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8.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두나무, 1분기 순이익 78% 감소… 가상자산 거래 위축 영향 / 연합뉴스

두나무, 1분기 순이익 78% 감소… 가상자산 거래 위축 영향 / 연합뉴스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가상자산 시장 거래가 위축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순이익이 6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천205억원과 비교해 78.3% 감소한 수준이다.

수익성과 매출 지표도 함께 악화했다. 영업수익은 2천3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6% 줄었고,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77.8% 감소했다. 순이익뿐 아니라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까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는 뜻으로, 거래소 사업이 시장 분위기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다시 보여준 셈이다.

두나무는 실적 감소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를 들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들의 매매가 활발할수록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투자심리가 식고 거래가 줄면 실적이 빠르게 꺾일 수밖에 없다. 최근 금리 수준, 경기 불확실성, 위험자산 회피 심리 등이 겹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 열기가 예전보다 약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실적이 개별 경영 성과만으로 설명되기보다 거시경제 흐름과 투자심리에 크게 좌우된다고 본다. 특히 거래소 업계는 가격 상승 자체보다 거래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크더라도 실제 매매 참여가 줄면 실적 방어가 쉽지 않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글로벌 통화정책, 경기 회복 속도, 가상자산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다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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