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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차질 우려, 국제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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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사태 돌파구가 없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차질 우려가 커지며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중동 정세 불안도 유가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호르무즈 해협 차질 우려, 국제 유가 급등 /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차질 우려, 국제 유가 급등 / 연합뉴스

국제 유가는 15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사태를 둘러싼 뚜렷한 돌파구가 나오지 않으면서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차질 우려가 다시 커져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아이시이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26달러로 전장보다 3.4% 상승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배럴당 105.42달러로 4.2% 뛰었다. 국제 유가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단순한 지정학적 긴장 때문만은 아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 원유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대표적 길목이어서, 이곳의 봉쇄나 통항 차질 가능성은 곧바로 공급 불안 심리로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해협 재개방이나 이란 전쟁 종식과 관련해 가시적 합의를 내놓지 못한 점을 부담으로 받아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인내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도 “더 이상 많이 기다리지 않겠다. 그들은 합의해야 한다”고 말해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을 다시 부각했다. 이는 외교적 해법이 아직 불안정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미국은 중국이 물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미중 정상회담에 배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요처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하면 에너지 조달과 물가, 제조업 비용 측면에서 직접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 이런 이유로 중국 역시 해협 봉쇄 장기화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란은 강경한 태도와 외교적 여지를 동시에 내비쳤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외교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했고, 전장과 협상장 두 시나리오 모두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시설 공격이 계속되면서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 불안 우려도 겹쳤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미중 정상회담이 해협 재개통에 별다른 진전을 주지 못한 가운데 러시아 정제시설 타격까지 이어져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흐름은 중동 정세와 주요국 외교 협상의 진전 여부에 따라 당분간 국제 유가 변동성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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