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전남·광주 지역의 행정 통합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기념해 지역 상징성을 담은 특판 예금을 내놓는다. 새 행정체제 출범을 계기로 금융상품 판매와 지역 공익기금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NH농협은행은 2026년 7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NH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행예금’을 1천억원 한도로 특별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고,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85%에 우대금리 0.3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15%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NH올원뱅크에 특별시 출범 축하 메시지 등을 남기면 된다. 가입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NH올원뱅크와 전국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특정 지역 전용 상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국 단위로 고객을 모집해 기념성과 참여도를 함께 높이려는 성격이 강하다.
농협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NH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축하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가운데 260명을 추첨해 농촌사랑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예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특별시 지역 발전에 활용할 계획도 세웠다.
최근 은행권은 지역 상생이나 정책적 의미를 담은 특화 상품을 통해 예금 유치와 공공 이미지 제고를 함께 노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도 단순한 고금리 판촉을 넘어 행정 통합이라는 지역 변화에 금융이 참여하는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판매 실적과 고객 반응에 따라 지역 연계형 금융상품이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