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마이닝(Discovery Mining, OTCQX:DSVSF, TSX:DSV)이 사명 변경과 주요 인수, 경영진 개편을 연달아 발표하며 ‘성장 가속’에 나섰다. 회사는 2026년 6월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존 디스커버리 실버에서 디스커버리 마이닝으로의 사명 변경을 압도적으로 승인받았으며, 이사회 구성 및 온타리오 법인 전환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번 변화는 금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와 생산능력 증대 전략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핵심은 글렌코어의 키드 사업장(Kidd Operations) 인수다. 디스커버리 마이닝은 온타리오 팀민스 지역의 키드 크릭 광산과 제련시설 등을 포함한 자산을 확보하며 생산 기반을 대폭 확장했다. 인수 대가는 1000만 달러(약 144억 원) 규모의 주식과 환경·복구 의무, 오프테이크 계약, 일부 자산에 대한 1% NSR, 그리고 최대 7500만 달러(약 1080억 원) 규모의 조건부 비용을 포함한다. 회사는 키드 제련소에 신규 금 처리 공정을 도입해 연간 금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진도 대거 재편됐다. 다비드 마이버그가 팀민스 운영 총괄, 해럴드 버드가 광물 처리 담당, 게르트얀 베커스가 기술 서비스 책임자로 합류했으며, 내부 승진으로 캐나다 운영 총괄과 공급망 책임자도 새로 नियुक्त됐다. 반면 피에르 로크 최고운영책임자는 2026년 6월 은퇴 후 자문 역할로 전환하며 일부 임원은 회사를 떠났다. 이는 인수 자산 통합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재무 성과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2억85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170만 달러로 25% 늘었다. EBITDA는 1억7790만 달러를 기록했고, 금 생산량은 6만269온스에 달했다. 평균 금 가격 상승과 함께 회사의 현금 흐름도 개선되며 총 유동성은 6억3490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총현금비용과 유지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탐사 성과도 긍정적이다. 포큐파인 광구에서는 고품위 금 광맥이 잇따라 확인되며 자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톤당 수백 그램 이상의 초고품위 금이 발견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도메 지역 자원 업데이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마이닝은 2026년 연간 금 생산 가이던스를 26만~30만 온스로 유지했다. 구리·아연·은 생산도 병행해 현금 창출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키드 사업장 인수는 단순한 생산 확대를 넘어 전력, 인프라, 인력까지 확보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북미 주요 중형 금 생산업체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코멘트: 단기적으로는 인수 비용과 통합 리스크가 변수지만, 자산 질과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