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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홀(U-Haul), 美 재난 현장서 30일 무료 보관 확대…‘민간 안전망’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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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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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홀(U-Haul)이 산불·홍수 등 재해 지역에서 이재민 대상 30일 무료 보관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재난 대응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순이익 감소 속 사업 다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홀(U-Haul), 美 재난 현장서 30일 무료 보관 확대…‘민간 안전망’ 부상 / TokenPost.ai

유홀(U-Haul), 美 재난 현장서 30일 무료 보관 확대…‘민간 안전망’ 부상 / TokenPost.ai

미국 유통·이사 서비스 기업 유홀(U-Haul, UHAL)이 산불과 홍수, 폭풍 등 각종 자연재해 피해 지역에서 ‘재난 지원’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유타주와 애리조나, 동남부, 시카고 등지에서 대규모 재해가 잇따르자 이재민을 대상으로 30일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홀은 유타주 아이언·코튼우드 산불로 약 11만 에이커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대피 주민을 대상으로 ‘셀프 스토리지’와 U-박스 컨테이너를 30일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규 임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지점은 6곳으로 제한된다. 애리조나 오크크릭 캐니언 인근 포켓 화재 피해자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플래그스태프와 코튼우드 지역 지점이 지원에 나섰다.

이 같은 지원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루이지애나·미시시피·앨라배마·플로리다 등 동남부 4개 주에서는 열대성 폭풍 ‘아서’ 잔해로 인한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84개 지점에서 무료 보관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업리버 화재 피해자에게도 동일한 지원이 제공됐으며, 시카고 지역에서는 폭풍과 토네이도 가능성에 대비해 60개 시설이 긴급 개방됐다.

유홀은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니라 ‘재난 대응 인프라’의 일환이라고 강조한다. 회사는 미국 적십자 공식 대응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2100여 개 시설에서 1년간 요금을 동결하는 ‘1-Year Price Lock’ 정책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유홀의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와 저장 인프라가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별도로 유홀은 2026 회계연도 순이익이 8310만 달러(약 1196억 원)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렌탈 장비 처분 손실과 감가상각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했으며, 4분기에는 1억2780만 달러(약 184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셀프 스토리지 매출은 연간 8.3% 증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는 유지됐다.

한편 회사는 29피트 대형 트럭 ‘이지 무버’를 새롭게 출시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기존 26피트 트럭과 유사한 가격 구조를 유지하면서 적재 공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유홀이 ‘재난 지원’과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점유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코멘트 유홀의 행보는 단순 물류 기업을 넘어 재난 대응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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