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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금리인하 언급 가능성 8%, 물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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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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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 예측시장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보다 물가와 태스크포스 언급 가능성을 높게 봤다. CNBC는 물가 언급 가능성이 90% 안팎, 태스크포스 언급 가능성이 70% 이상으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케빈 워시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케빈 워시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케빈 워시(Kevin Warsh)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예측시장은 ‘금리인하’보다 ‘물가’와 ‘태스크포스’ 언급 가능성을 높게 가격에 반영했다.

워시는 미국 현지시간 28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CNBC는 한국시간 28일 칼시(Kalshi) 예측시장 거래자들이 워시의 연설에서 ‘bond market’ 언급 가능성을 16%, ‘yield curve’ 언급 가능성을 8%로 봤다고 전했다.

‘rate cut’ 언급 가능성은 8%로 제시됐다. 반면 ‘inflation’ 언급 가능성은 90% 안팎, ‘task force’ 언급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표시됐다. CNBC는 칼시와 고객 유치, 소수 지분 투자를 포함한 상업적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칼시의 언급 시장은 특정 인물이나 기관이 공개 발언에서 어떤 단어를 말할지를 거래하는 예측시장이다. 가격은 해당 사건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거래자들의 평가로 읽히지만, 정책 결정 자체를 확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이번 관심은 연준의 9월 결정과 미국 국채시장 움직임이 맞물린 데서 나왔다. CNBC는 지난주 30년물 미 국채금리가 5.3%를 넘어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음 날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약 5조5400억원)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는 연준과 재무부의 역할 구분 문제로 이미 논의됐다.

CNBC는 전문가들이 이 조치를 국채금리 부담을 낮추려는 수단으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다만 칼시에서 ‘bond market’ 언급 가능성이 낮게 거래된 것은 워시가 연설에서 채권시장 자체를 깊게 다루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반영한다.

정책 신호도 쟁점이다. CNBC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워시가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전망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워시의 발언 수위를 가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메리클(David Mericle) 골드만삭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화요일 노트에서 “워시는 파월보다 자신의 정책 견해나 현재 경제 상황 평가를 공유하는 데 훨씬 더 신중했다”며 “우리는 워시가 9월 연준 결정에 대해 강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은 6월 통화정책 운영을 점검하는 태스크포스를 발표했다. 칼시에서 ‘task force’ 언급 가능성이 70%를 넘은 것은 시장이 단기 금리 방향보다 연준의 소통 방식과 정책 운용 체계에 더 많은 단서를 기대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본지는 워시가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단기 금리 경로보다 포워드 가이던스 축소와 정책 소통 방식 변화를 언급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나 정책 방향을 시장에 미리 알리는 방식이다.

시장 반응을 묻는 별도 칼시 시장에서는 워시 연설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5% 움직일 가능성이 67%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상승이나 하락 방향이 아니라 변동 폭을 묻는 계약이다.

연준 발언은 통상 주식과 국채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거론된다. 다만 이번 예측시장 수치만으로 BTC 가격 방향을 단정할 근거는 없다.

워시의 잭슨홀 기조연설은 미국 현지시간 28일 예정돼 있다. 시장은 연설에서 물가 판단, 태스크포스, 9월 FOMC 관련 발언 수위를 확인하게 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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