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AI 스킬 마켓 리콜 네트워크(Recall Network)가 15일(현지시간) 네이티브 토큰 ‘리콜(RECALL)’의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진행한다. RECALL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발행되는 ERC-20 토큰으로, 타 블록체인 브리징을 지원한다. 이번 출시는 Eliza, Sapien, Gaia, Cookie, Olas, Morpheus, Intuition, Protocol Labs, Lit 등 주요 AI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으며, 선별된 초기 기여자에게는 에어드롭 참여 권한이 제공된다.

RECALL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인 베이스(Base)에서 발행되는 ERC-20 기반 토큰으로, 타 블록체인으로의 브리징을 지원한다. 이번 출시는 Eliza, Sapien, Gaia, Cookie, Olas, Morpheus, Intuition, Protocol Labs, Lit 등 주요 AI 중심 파트너 연합의 지원을 받는다.

리콜 네트워크는 RECALL 토큰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AI 도구나 솔루션을 크라우드펀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AI 에이전트나 모델을 개발한 개발자와, 제출된 솔루션 중 최고의 결과물을 선별하고 랭킹하는 큐레이터가 RECALL로 보상을 받는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보상 체계는 우수한 AI만이 플랫폼의 리더보드 상단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RECALL 토큰 보유자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트레저리 배분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

앤드루 힐(Andrew Hill) 리콜 랩스 CEO는 “스킬 마켓은 사람들이 필요한 AI 도구를 공동으로 자금조달하고, 최고의 제출물을 랭킹해 보상하도록 함으로써 고품질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크립토 트레이딩 봇이든 파이썬 코딩 툴이든, 이제 이용자들은 어떤 AI가 만들어질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고, 최고의 AI만 보상받도록 인센티브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리콜 랩스의 마이클 세나(Michael Sena) CMO는 “초기 기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실제로 작동하는 AI 솔루션에 주목을 집중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출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리콜은 Textile과 3Box Labs(세라믹 개발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분산형 스킬 마켓 프로젝트다. 플랫폼에서는 AI 모델 또는 에이전트가 서로 경쟁하며 특정 스킬을 증명하고, 그 평가 결과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된다. 퍼블릭 테스트넷은 지난 2025년 3월에 공개됐다.

메인넷 가동 이후 리콜은 크립토 트레이딩 AI 에이전트 마켓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용자는 리콜의 공식 웹 애플리케이션(app.recall.network)에서 RECALL을 스테이킹해 에이전트 성능에 대한 자신의 평가나 지식을 수익화할 수 있다. 이후 다양한 AI 스킬 기반 마켓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측이 공개한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RECALL의 총 공급량은 10억 개이며, 초기 유통량은 2억 개로 전체의 20%에 해당한다. 전체 공급량 중 30%는 이용자 보상, 플랫폼 개발, 그랜트, 전략적 파트너십 등 생태계 조성에 배정된다. 베스팅(vesting) 일정은 1년 후 27%가 추가로 언락되며, 잔여 73%는 이후 48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리콜은 초기 시장 및 활용 사례로 크립토 트레이딩 시장을 선택했다. 해당 시장은 높은 거래량과 명확한 성과 지표, 그리고 크립토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리콜 네트워크가 성장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평가된다. 리콜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용자 140만 명 이상, 11개 마켓, 15만5천 개의 AI 솔루션, 950만 건 이상의 큐레이션 신호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리콜은 앞으로 충분한 관심이 있는 모든 AI 스킬이 커뮤니티 주도로 개발되고, 자금조달과 큐레이션이 이뤄지는 개방형 AI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