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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48시간 부분파업 돌입…핵심 공정 유지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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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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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속에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쇳물 생산 등 핵심 공정은 유지된다.

 포항제철소에서 이어지는 철강 생산 현장 / User:Deiz (Cc-by-sa-3.0)

포항제철소에서 이어지는 철강 생산 현장 / User:Deiz (Cc-by-sa-3.0)

포스코 노동조합이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포항·광양제철소 일부 인원이 참여했지만 쇳물 생산 등 핵심 공정은 유지된다.

연합인포맥스는 포스코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부분파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노조는 포항제철소 40여명, 광양제철소 8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고, 회사는 실제 참여 인원이 이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전체 노조원의 약 1% 수준이다. 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000여명, 광양제철소 7000여명과 본사 인원을 포함해 약 1만7000명이며, 이 가운데 노조원은 1만100여명이다.

생산 현장 전체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단체협약상 협정근로 대상인 쇳물 생산 등 핵심 생산공정은 파업 기간에도 생산체제를 유지한다.

협정근로는 파업 중에도 사업장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단체협약으로 정한 근로를 뜻한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은 일부 인력이 작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제철소 전체 생산라인의 가동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노사는 임금 인상 폭과 성과 보상 규모를 두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일 교섭에서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 상여금 200% 지급을 요구했다.

포스코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 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 기념 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양측의 기본급 인상 요구 차이는 5.1%포인트다.

격려금과 우리사주, 명절 상여금 지급 여부에서도 이견이 남아 있다. 성과 보상과 복리후생 항목을 포함한 임금협상 전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의 부분파업에 대비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실질적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노조 요구를 경청하고 소통해 임협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파업에 대비해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영향은 파업 참여 규모와 핵심 공정 유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조는 부분파업 기간과 이후에도 회사와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1차 파업 뒤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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