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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60] VC 없는 하이퍼리퀴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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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에서는 7월 7일자 디스프레드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하이퍼리퀴드가 어떻게 단기간에 암호화폐 거래소 3위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VC 없이 사용자 가치와 커뮤니티에만 집중해 초기부터 투명성을 무기로 신뢰를 쌓고, 위기 시에도 과감한 보상과 시스템 개선으로 돌파해낸 전략을 짚었습니다.

 [팟캐스트 Ep.60] VC 없는 하이퍼리퀴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장 전략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토큰포스트 7월 7일자로 올라온 디스프레드 리서치인데요. Growth 0 to 1: 하이퍼리퀴드 이 분석 자료를 좀 깊게 들여다볼까 합니다.

진행자
네 하이퍼리퀴드 요즘 정말 뜨겁죠

토큰포스트
맞아요. 2025년 5월 기준으로 보면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벌써 3위까지 올라갔다고 하니까요?

진행자
정말 대단한 성장세죠

토큰포스트
네 그래서 대체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 여정을 한번 같이 따라가 보죠. 자 한번 풀어볼까요?

진행자
좋습니다.

토큰포스트
시작이 재미있어요. 2022년 그러니까 FTX 파산 사태랑 맞물려 있다구요.

진행자
네 바로 그때입니다.

토큰포스트
창업자 Jeff Yan라는 분이 그 사건을 보고 세상이 드디어 디파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죠.

진행자
그렇죠. 타이밍이 어떻게 보면 절묘했어요. 그 전에 CEX에서 마켓 메이킹 경험이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됐을 거고요.

토큰포스트
근데 더 특이한 점은

진행자
네 바로 그겁니다. VC투자를 처음부터 아예 받지 않았다는 거

토큰포스트
그게 참 대단한 결정 같애요.

진행자
VC 중심이 아니라 진짜 사용자가 오래 쓰고 사랑하는 제품을 만들겠다. 이 철학이 아주 확고했어요.

토큰포스트
초기 자금이나 네트워크 생각하면 쉽지 않았을 텐데요.

진행자
그렇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뭐랄까 그런 과감함이 있었던 거죠.

토큰포스트
그 사용자 우선주의라는 게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실현됐나요? 그냥 말로만 소통한다. 이런 건 아니었을 거 아니에요.

진행자
그럼요 초기부터 굉장히 투명하게 다가갔어요. 예를 들어 2022년 11월에 테스트넷 경쟁 이벤트를 열었는데 그때부터 디스코드를 통해서요.

토큰포스트
아 디스코드로요

진행자
네 개발 진행 상황은 기본이고 심지어 기술적인 문제점까지도 다 솔직하게 공유했거든요.

토큰포스트
문제점까지요

진행자
네 그리고 자체 테스트넷 구축하고 또 AMA 세션 같은 거 계속 열고 다양한 이벤트 하면서 초기 사용자들을 확실하게 끌어들였죠

토큰포스트
사용자 의견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줬네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렇게 신뢰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2023년 2월에 드디어 메인넷 알파 테스트를 공개한 거죠.

토큰포스트
그때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겠네,

진행자
그렇죠. 제품 개발 속도도 올리고 동시에 브랜딩에도 힘을 쏟았어요. 레퍼럴 코드 있잖아요. 친구 추천하면 혜택 주는 거

토큰포스트
네, 네 많이들 하죠.

진행자
그런 거 도입하고 귀여운 마스코트 만들어서 홍보하고 또 교육 콘텐츠 만들어서 사용법 알려주고 심지어 P&L 그러니까 수익률 공유 이벤트 같은 것도 했어요.

토큰포스트
아 그런 이벤트로 참여를 유도했군요.

진행자
네, 그러면서 사용자 기반 넓히고 인지도를 높였죠 그래서 2분기 만에 벌써 사용자가 4천 명 넘고 거래량도 2억 달러를 돌파했어요.

토큰포스트
엄청나네요.

진행자
동시대 이제 플랫폼의 내실 다지기도 중요하니까 프로토콜 볼트 HLP라고 하죠. 그것도 도입하고 수수료 체계도 만들고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거죠.

토큰포스트
하지만 뭐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을 텐데요. 2023년 하반기에 좀 큰 위기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오라클 관련해서요.

진행자
아 네 맞아요. 그때 정말 아찔한 순간이 두 번 있었죠. YGG 토큰이랑 FRIEND-USD 계약 관련해서 오라클 문제가 터졌어요.

토큰포스트
YGG 때는 문제가 좀 심각했다면서

진행자
네 그 외부 오라클 가격이랑 거래소 내부에 마크 가격 사이에 갑자기 괴리가 엄청 커졌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예상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청산이 일어나서 사용자들 사이에 혼란이 아주 컸습니다. FRIEND-USD때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고요.

토큰포스트
이런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가 하이퍼리퀴드의 미래를 결정했을 수도 있겠네요.

진행자
바로 그 지점입니다. 여기서 하이퍼리퀴드가 정말 잘 대응했다고 봐요. 와이지지 때는 일단 기술적으로 우리 잘못은 아니다 라고 설명을 하면서도요 하지만 사용자 경험이 나빴던 건 맞다. 이렇게 인정하고 보험기금을 사용해서 보상을 해줬어요.

토큰포스트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군요.

진행자
그렇죠. 그리고 FRIEND-USD때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아예 오라클 시스템 자체에 취약점이 있었다는 걸 솔직하게 인정했어요.

토큰포스트
그걸 인정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진행자
네 그리고 바로 시스템 긴급 변경하고 즉시 환불 조치까지 했죠. 이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오히려 사용자들의 신뢰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요.

토큰포스트
그냥 보상에서 끝난 게 아니라 시스템 개선으로까지 이어졌군요.

진행자
맞습니다. 이 사건들을 계기로 청산 기준 자체를 외부 오라클 가격이 아니라 내부 마크 가격 기반으로 바꿨어요. 그리고 청산 프로세스 자체도 개선해서 사용자 손실 위험을 줄였죠

토큰포스트
그 결과가 바로 나타났나요?

진행자
네 아주 직접적으로요 HLP 즉 프로토콜 볼트의 TVL 예치금이 그 이후로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거든요. 신뢰가 쌓이니까. 자금이 몰린 거죠.

토큰포스트
길을 정말 기회로 만들었네요. 그 이후의 성장은 더 빨랐겠어요.

진행자
네 탄력이 붙었죠. 거래 가능한 자산 수도 60개까지 대폭 늘리고 개발자들 쓰기 편하게 API도 개선하고 스케일 오더 같은 편리한 주문 기능도 추가하구요. 사용자 편의성을 계속 높여 나갔어요.

토큰포스트
그러다가 2023년 11월에 결정적인 한 방이 있었죠.

진행자
아 네 바로 포인트 프로그램입니다.

토큰포스트
그 유명한 포인트 프로그램 이게 정말 효과가 엄청났다고 들었어요.

진행자
네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매주 100만 포인트를 배분했거든요.

토큰포스트
매주 100만

진행자
네 그랬더니, 일일 활성 거래자 수가 순식간에 3만 명까지 치솟았고요. TVL은 무려 120배 이상 성장했어요.

토큰포스트
120배요 와 정말 대단하네요.

진행자
네 거기에 이메일 로그인 기능이나 TWAP 주문 같이 사실상 씨엑스 수준의 편리한 기능들을 계속 추가한 것도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죠.

토큰포스트
기술적인 발전과 더불어서 커뮤니티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구요.

진행자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정기적으로 커뮤니티 콜 열어서 사용자 목소리 직접 듣고 피드백 반영 속도도 엄청 빨랐어요.

토큰포스트
그런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네요.

진행자
그래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purrburn.fun 같은 커뮤니티 툴을 만들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활발한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Hyperliquid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서 자체 엘원 블록체인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거죠.

토큰포스트
그래서 그 결과가 2024년에 HyperEVM 발표로 이어지고 엘원 포인트 프로그램 시즌 투 또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들과의 통합 이런 것들이 착착 진행됐군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1월에는 HYPE 토큰 제네시스 이벤트랑 스테이킹 시스템까지 도입하면서 이제 완전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겁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대단한 여정입니다.

진행자
이 모든 과정이 결국 VC 없이 오직 사용자 가치와 커뮤니티에만 집중해서 이뤄낸 지속적인 성장이었다는 점에서 이건 정말 의미 있는 웹3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토큰포스트
심지어 지금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다시 토큰 바이백이나 소각에 사용한다구요.

진행자
네 현재 연간 매출이 약 5억 875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 상당 부분을 하이프 토큰을 다시 사들여서 소각하는 데 쓰고 있어요. 토큰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는 선순환 구조까지 만든 거죠.

토큰포스트
정말 놀랍습니다. 자 그럼 정리를 좀 해볼까요? 하이퍼리퀴드의 성공 비결 첫째는 확고한 사용자 중심철학 둘째는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숨기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했던 모습

진행자
네 신뢰를 얻는 결정적인 계기였죠

토큰포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와의 끊임없는 진정한 소통 이 세 가지가 핵심 동력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정말 인상적인 성장 스토리입니다.

진행자
여기서 우리가 또 청취자 여러분께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만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토큰포스트
어떤 점일까요?

진행자
과연 이 하이퍼리퀴드처럼 VC 자본 없이 철저하게 커뮤니티와 사용자 가치에만 집중해서 성장하는 모델이 다른 웹3 프로젝트들에게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아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진행자
네 이 질문에 대해 청취자 여러분도 한번 각자 고민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오늘 하이퍼리퀴드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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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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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7.10 00:07:4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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