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분석 매체 코인이지(CoinEasy)는 최근 발간한 리서치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부의 21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비트코인(BTC)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부의 축적 전략을 상세히 조명했다. 해당 전략은 단순한 투자 권유를 넘어, AI 기술, 법적 구조화, 세대 간 연계 협력 등을 포함한 포괄적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일러는 Bitcoin 2025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키노트를 통해, 개인과 가족, 기업이 비트코인을 축으로 삼아 자산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를 21가지 행동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승리를 위해 설계된 완벽한 자본”이라며, 기존의 통화나 자산을 넘어서는 고도화된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신념은 비트코인의 변조 불가능성과 소프트웨어 기반 프로그래머블 자산이라는 특징에서 비롯된다.
코인이지 리서치에 따르면, 세일러는 특히 확신(conviction)과 용기(courage)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장기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초기 비트코인 보유가 현명한 리스크이며, 가장 큰 수익은 용감한 선택을 한 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현대의 자산 설계에서 기술 역량 확보는 필수 요소로 부각된다. 그는 “당신은 이제 100배 강한 조언자를 얻었다”며, AI가 법률, 재무, 기업 전략에서 상위권 전문가의 수준으로 조언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과거에는 일부 계층만 접근 가능했던 자산 운용 전략이 이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비트코인 시대의 부는 단순한 코인 보유에 그치지 않고, 법적으로 철저히 구성된 구조화(composition)를 통해 보호되고 확장되어야 한다는 게 세일러의 주장이다. 그는 신탁, 법인, LLC 등을 전략 확장의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자산 관리의 법적 안전망을 구축하라고 강조한다. AI 기술 도입은 이 복잡한 법적 구조 수립을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장기적 부의 축적은 삶의 장소 선택, 즉 시민권(citizenship)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친화적인 국가나 도시의 규제 환경과 자유 보장이 경제적 터전의 핵심 요소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품위(civility)를 기반으로 시스템 내에서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corporation)을 슈퍼파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기업은 세금 최적화, 자금 조달, 법적 보호에서 개인보다 훨씬 더 강력한 부의 인프라 역할을 한다.
해당 리서치를 발간한 코인이지는 세일러의 집중(focus), 지분 및 신용(equity & credit) 전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보유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자산을 분리해 대출 기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자본 유동 모델을 제시한다.
그 외에도 세일러는 준법, 자본화, 소통, 헌신, 실행력, 적응, 진화, 전파, 나눔, 감사 등의 요소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부의 설계도가 한 개인을 넘어 세대를 잇는 구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가족의 강점을 활용하고, 자본은 연장자가, 시간은 청년이 보유한 자원”이라며 세대 간 연계를 통한 협력 모델 또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말을 인용하며 “혹시 성공할지도 모르니, 조금이라도 갖고 있어봐”라는 조언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단순한 ‘사두라’는 권유가 아니라, AI, 전략, 협력, 구조화, 실행력을 결합해 세대 간 부의 사다리를 스스로 설계하라는 깊은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비트코인은 이제 투기 자산이 아닌, 전략적으로 설계 가능하고 기술적으로 확장 가능한 경제적 토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마이클 세일러의 메시지다. 코인이지 리서치는 이를 단순한 금융 혁명 이상의 체계적 자본 구축 패러다임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