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메사리 리서치에서 나온 알고랜드의 2025년 2분기 현안 보고서 이걸 좀 같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 분기 보고서를 보니까요? 뭐 스테이킹 참여가 늘었다거나 실제 사용 사례가 확대된다는 이런 좋은 소식도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 디파이 예치금이나 네트워크 수수료는 줄었다는 좀 상반된 지표들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저희는 이 상반된 신호들 속에서 알고랜드의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좀 핵심적인 내용을 같이 짚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자 먼저 핵심 지표부터 좀 보죠. 알고랜드 유통시가총액은 전분기보다 한 4% 늘어서 16억 달러를 기록했고요. 엘지오 가격도 뭐 소폭이지만 올랐어요. 여기까지 보면 어 괜찮은데 싶은데 네트워크 활동은 좀 위축된 것 같아요. 총 수수료 수입이 전 분기 대비해서 무려 46.9% 거의 반 토막이죠.
토큰포스트
5만 9500달러에 그쳤고 일평균 거래 수수료도 비슷하게 47.5% 줄어서 650달러 수준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이나 신규 주소 생성 수도 감소했다는 점은 아 이건 좀 아쉽네요.
진행자
네 그게 이번 분기 보고서에서 가장 좀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죠. 특히 그 디파이 총 예치 가치 TVL이라고 하죠. 이게 전 분기 대비 22.6%나 줄어서 598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뭐 폭스파이낸스나 타이니맨 팩트 같은 주요 프로토콜들 대부분에서 예치금이 빠져나간 거예요.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도 어마어마하게 줄었죠. 51.1% 급감했는데 이건 주로 알고랜드 네이티브 USDC 그러니까 USDC 물량 변동 때문이었습니다. 그 바이낸스가 체인관에 자금을 좀 옮기면서 생긴 현상인데 뭐 발행사인 써클 측에서는 이게 그냥 일상적인 운영의 일부다 이렇게 설명을 하긴 했어요.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바이낸스 영향이었군요. 근데 또 흥미로운 점은 방금 말씀하신 그런 네트워크 경제 지표랑은 좀 다르게 엘고 스테이킹 수량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는 거예요. 전 분기보다 28.7%나 증가해서 19억 5천만 개를 넘어섰고 특히 커뮤니티 보유 지분이 엄청나게 51.1%나 급증하면서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거의 79%를 차지하게 됐어요. 와 이건 정말 주목할 만한 변화인데요.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진행자
네, 네 중요한 변화가 맞습니다. 이게 두 가지 요인이 좀 같이 작용한 건데요. 첫째는 그 알고랜드 4.0 업그레이드 이후에 새로 도입된 스테이킹 모상 모델 그 최소 3만 ALGO 이상 가지고 있으면 보상 주는 거요 그게 하나 있고 둘째는 기존에 있던 인센티브 중심의 거버넌스 프로그램이 이제 종료된 영향입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예전에는 재단 중심이었던 스테이킹 주체가 이제 커뮤니티 쪽으로 확 이동하면서 뭐랄까 탈중앙성이 좀 더 강화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죠. 아 그리고 거버넌스 모델도 좀 바뀌고 있어요. 전문가 그룹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xGOV 프로그램 하고 또 커뮤니티 투표 기반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로 전환 중인데 첫 xGOV 위원회 선출이 3분기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꽤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네트워크상의 어떤 수수료나 예치금 같은 지표는 좀 주춤했지만, 실제 사용 사례는 오히려 더 활발해지는 그런 모습이네요. 유럽연합의 미카 규제 이거에 맞춘 스테이블 코인 EURQ랑 USDQ가 출시된 것도 그렇고 페라 월렛이 마스터카드랑 협력해서 직불카드까지 내놓은 것도
진행자
네 맞아요. 그거 말고도 흥미한 파트너십들이 꽤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미다스가 토큰화된 미국 국채상품 MTBR리라는 걸 출시했는데 이게 알고랜드에서 처음으로 비 이브이엠 환경에 배포된 사례거든요. 그러니까 이더리움 가상머신 이브이엠을 안 쓰는 체인에서도 이런 실물 자산 토크나 RWA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거죠. 의미가 있습니다. 또 아이언페이 통합으로 동남아 같은 지역에서 2천만 개나 되는 가맹점에서 알고나 USDC로 결제가 가능해졌구요. 페이코드랑은 금융소외지역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협력도 진행 중입니다. 피파가 NFT 티켓 판매한 거나 월드체스하고 협력한 것도 있었구요. 이런 사례들이 꽤 인상 깊었어요.
토큰포스트
와 정말 다양하게 사용처를 늘리고 있네요. 기술적인 발전도 있었죠. 알고랜드 4.1.1 업데이트로 피투피 네트워킹이랑 API 성능이 개선됐다고 하고 또 개발자들을 위한 영지식 증명 ZKP 도구인 알고플렁크 이것도 공개됐다고 들었습니다.
진행자
맞습니다. 기술 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고 또 개발자 생태계를 키우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어요. 뭐 첫 개발자 리트리트를 열었다거나 볼트 해커톤에 참여했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그 미국 블록체인 협회 블록체인 어소시에이션에 가입해서 정책 결정 과정에도 좀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걸 보면 생태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잘 다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종합을 해보면 2025년 2분기 알고랜드는 뭐랄까 커뮤니티의 힘은 강해지고, 실제 사용처는 늘어나는 이런 긍정적인 신호가 있는 반면에 디파이 쪽은 좀 위축되고 네트워크 수수료는 감소하는 약간의 경고등 이런 게 동시에 켜진 상황이네요. 참 흥미로운 국면인데요.
진행자
그렇죠. 기술 개발이나 파트너십을 통해서 생태계의 어떤 기반 자체는 계속 넓히고 있는데, 이게 단기적으로 온체인 활동 지표가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이나 수수료 수입 배선으로 바로 이어질지는 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그 강화된 탈중앙화 거버넌스 구조 그리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사용처들이 앞으로 네트워크를 얼마나 더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네 그게 관건이 될 것 같아요.
토큰포스트
오늘 저희가 함께 살펴본 것처럼 알고랜드는 좀 상반된 지표 속에서도 나름대로 실사용 중심의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런 움직임이 결국 네트워크였던 경제적인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당분간은 미래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머무를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