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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크라 전쟁 중재 나선다… 푸틴·젤렌스키와 3자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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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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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푸틴·젤렌스키와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며 러-우크라 분쟁 해결 중재에 나섰다. 유럽 주요국은 배제된 채 미국 중심 외교 구상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 러-우크라 전쟁 중재 나선다… 푸틴·젤렌스키와 3자 회담 추진 / 연합뉴스

트럼프, 러-우크라 전쟁 중재 나선다… 푸틴·젤렌스키와 3자 회담 추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분쟁 해결을 위한 정상 회담을 추진하면서 국제사회에 새로운 외교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포함하는 3자 회담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8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 구상은 트럼프, 푸틴, 젤렌스키 세 정상만 참석하는 것이며,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제외된 형태로 추진 중이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유럽 측 정상들은 해당 구상에 대해 어느 정도 수용하는 분위기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푸틴 대통령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회담에 동의했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이러한 계획을 설명한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통화에 참여해 대화를 나눈 점은 확인됐지만, 회담 추진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인정하며, 분쟁 종식을 원하지만 "정직한 종전"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럽 정상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휴전이 아닌, 양국 주권과 국제 질서를 존중하는 형태의 해결책을 요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최근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는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며, 이후 유럽 동맹국들에게 논의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푸틴과의 회담 일정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실질적 외교 활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재임 이래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중재자로 자처해왔고, 이번 3자 회담 구상은 그 의지를 구체화하는 시도라 볼 수 있다. 다만 당사국 간 사전 합의 부재와 유럽 주요 국가들의 배제는 회담 성사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미국의 대외 정책 방향은 물론, 유럽 내 외교적 균열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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