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 유통업체 팩선이 포뮬러 1과 손잡고 ‘FORMULA 1 마이애미 그랑프리 2026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레이스 주말에 맞춰 출시됐으며, 모터스포츠 특유의 속도감과 마이애미의 강렬한 색감을 스트리트웨어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팩선은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라인업이 남성·여성 제품을 아우르는 30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티셔츠, 가벼운 아우터, 존재감 있는 포인트 아이템 등이 포함됐고, 가격은 16달러부터 100달러까지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2만3,600원에서 14만7,500원 수준이다.
모터스포츠 감성과 스트리트웨어 결합
이번 컬렉션은 대담한 그래픽, 역동적인 스트라이프, 기능성 디테일을 앞세우면서도 전반적인 실루엣은 편안한 스트리트웨어 스타일로 맞췄다. 색상은 선명한 원색과 깔끔한 중성톤, 강한 대비를 살린 마감으로 구성해 마이애미 특유의 에너지를 반영했다.
팩선은 경기장 주변은 물론 주말 일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레이스 레디’ 스타일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스포츠 기념품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퍼포먼스와 스타일의 접점” 강조
리처드 콕스 팩선 최고상품책임자는 포뮬러 1과의 협업이 자사의 스포츠·패션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두 브랜드 모두 ‘퍼포먼스’와 ‘스타일’이 만나는 지점에서 강한 접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제품군 역시 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되 분명한 패션 관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팩선과 포뮬러 1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마이애미 레이스용 컬렉션은 양측이 함께 선보이는 네 번째 시리즈다. 포뮬러 1이 최근 북미 시장,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포뮬러 1의 대중문화 확장 흐름 반영
최근 포뮬러 1은 단순한 모터스포츠를 넘어 패션과 음악,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는 문화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번 컬렉션 역시 레이스 자체보다 ‘경험’과 ‘현장 분위기’를 소비하는 팬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신제품은 현재 팩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다. 마이애미 그랑프리를 앞두고 공개된 이번 협업은 포뮬러 1이 스포츠를 넘어 패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