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2,735.10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42,725.7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19,132.1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19,153.56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5,944.66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5,950.7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최근 6일 연속 상승했던 S&P500을 포함한 주요 지수들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과 함께, 일부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3bp 오른 4.253%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bp 상승한 4.491%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0.18% 하락한 100.244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1.57% 상승한 3,284.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0.30% 하락한 62.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208.29, -0.23%), 마이크로소프트(456.11, -0.60%), 아마존(204.47, -0.82%), 구글 알파벳(166.88, +0.20%), 테슬라(346.66, +1.34%), 브로드컴(229.98, -0.28%), 넷플릭스(1184.65, -0.59%), 메타(638.35, -0.32%), 엔비디아(133.87, -1.25%) 등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는 최근 강세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며, 특히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과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Novavax의 백신 승인 소식과 테슬라 공급망 관련 이슈가 개별 종목에 주목도를 높이는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위험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