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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보안 사고 직격탄…주가 51%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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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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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이 사이버 보안 사고 여파로 시스템 마비와 실적 발표 지연을 겪으며 주가가 51%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신뢰 타격이 장기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보안 사고 직격탄…주가 51% 폭락 / TokenPost Ai

빅토리아 시크릿, 보안 사고 직격탄…주가 51% 폭락 / TokenPost Ai

빅토리아 시크릿(VSCO)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사고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이번 사고는 회사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주요 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 2025년 들어 누적 낙폭이 무려 51%에 이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24일 보안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 여파로 며칠간 온라인 쇼핑몰과 사내 시스템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5월 3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는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예정됐던 실적 발표가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회사는 이번 주 목요일 장 개시 전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는 실질적인 운영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보안 사고와 관련해 일부 비용이 발생했고, 향후에도 추가적인 재무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2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사고와 무관하게, 빅토리아 시크릿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일부 사전 발표했다. 매출과 조정 운영이익, 주당순이익 등이 기존 가이던스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발표한 연간 가이던스에서는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바 있어, 실적 발표 연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경쟁이 치열한 란제리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재정립하기 위해 과거 몇 년간 강도 높은 리브랜딩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장 신뢰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여기에 이번 사이버 사고가 더해지며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더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안 사고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단기적인 실적에는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더라도, 소비자 신뢰와 사용자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장기적인 브랜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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