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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깜짝 실적'에 9% 급등…역대 최대 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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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증권가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주가는 장중 9% 이상 급등했다. 광고·커머스·모빌리티 등 플랫폼 전반의 호조와 구조 조정 성과가 주효했다.

 카카오, '깜짝 실적'에 9% 급등…역대 최대 이익 달성 / 연합뉴스

카카오, '깜짝 실적'에 9% 급등…역대 최대 이익 달성 / 연합뉴스

카카오가 올해 2분기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식 시장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8월 7일 장중 주가는 9% 이상 급등하며 한때 6만2천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11일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6만 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283억 원, 영업이익은 39% 급증한 1천85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증권가에서 전망한 평균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오히려 매출 1조9천482억 원, 영업이익 1천248억 원으로 각각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던 터라, 깜짝 실적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즉각 반영된 셈이다.

카카오 측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광고, 커머스(전자상거래), 페이(모바일 결제), 모빌리티(이동 수단) 등 전반적인 플랫폼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조직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수익성 강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최근 몇 년간 국내 대표 IT 기업에서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광고 시장 둔화,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실적은 이를 되돌릴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 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카카오는 안정적인 플랫폼 사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신기술 기반 신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기업 체질 개선의 지속성과 연결될 수 있을지는 하반기 실적에서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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