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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전자부품, 미국 자회사 완전 편입…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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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전자부품이 미국 자회사 AJIN ELECTRONIC COMPONENTS USA의 지분을 100%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다. 북미 시장 내 자립도 강화와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아진전자부품, 미국 자회사 완전 편입…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 연합뉴스

아진전자부품, 미국 자회사 완전 편입…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 연합뉴스

코스피 상장 기업인 아진전자부품이 미국 현지 자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해당 법인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진전자부품은 11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인 AJIN ELECTRONIC COMPONENTS USA 법인의 주식 10만 주를 약 15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아진전자부품의 해당 법인 지분율은 100%로 올라서며, 완전한 자회사 형태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1월 19일이다.

회사는 이번 지분 매입의 목적을 '현지 법인 재무개선 및 영업활동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법인의 사업역량을 지주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북미 지역은 전기차 확대와 친환경 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국내 부품 기업들이 전략적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AJIN ELECTRONIC COMPONENTS USA는 아진전자부품의 미국 내 거점으로, 주로 자동차 전장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은 공급망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 지속, 금리 인상 기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복합적인 불안 요인 속에서, 아진전자의 이번 결정은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는 국내 부품 산업 전반에서 관찰되는 전략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 많은 제조업체들이 단순 수출에 의존하기보다 해외 생산 및 법인 운영을 통해 시장 내 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미국 정부의 산업 정책에도 유리하게 대응할 수 있다.

향후 아진전자부품이 미국 시장 내 영업력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에 따라, 이번 투자의 실질적 성과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현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추가적인 글로벌 공급계약 확보 여부도 회사의 다음 행보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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