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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 코스피 낙관적 전망... 인공지능이 주도할 15,000 시나리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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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코스피가 1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한국 증시 평가가 좋아졌음을 의미한다.

 제이피모건, 코스피 낙관적 전망... 인공지능이 주도할 15,000 시나리오 제시 / 연합뉴스

제이피모건, 코스피 낙관적 전망... 인공지능이 주도할 15,000 시나리오 제시 / 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제이피모건이 한국 증시에 대한 기대를 다시 높이면서, 코스피가 낙관적인 시장 환경에서는 1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피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전망치를 기본 시나리오 12,500, 강세장 시나리오 15,000, 약세장 시나리오 8,000으로 제시했다. 앞서 제시했던 기본 9,000, 강세장 10,000, 약세장 6,000에서 전반적으로 눈높이를 끌어올린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이 전망 구간 전체를 상향 조정했다는 점은 한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중장기 평가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뜻으로 읽힌다.

제이피모건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시장 변동성도 큰 편이지만, 그럼에도 한국 증시에 대한 강세 판단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배경으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이에 따른 하드웨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처럼 인공지능 확산의 수혜를 직접 받는 업종에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 셈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관련 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재 부문까지 성장세가 퍼질 수 있고, 금융주는 자산 효과와 순이자마진 개선 가능성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에서 얻는 수익성을 뜻한다. 또 기업지배구조 개혁이 이어지면 한국 기업의 평가가치가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이는 그동안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기대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제이피모건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기술 기업들의 이익 규모가 이제는 거시경제 차원에서도 의미를 가질 정도로 커졌다고 짚었다. 이런 수익 확대가 기업 실적에만 그치지 않고 가계와 정부에도 부의 증가 효과를 낳아, 더 긴 안목의 정책 설계와 투자 계획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을 여전히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장으로 꼽은 점도 같은 맥락이다. 제이피모건은 시장이 조정받을 때마다 한국 주식 비중을 더 늘리고, 최대 수준의 위험노출액을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전망 상향은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 재편과 기업 체질 개선 기대가 한국 증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실제 지수 흐름은 외국인 자금의 방향, 주요 기술주의 실적, 금리와 환율 같은 대외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한국 시장이 단기 등락을 거치더라도, 성장 산업과 구조 개혁이 이어질 경우 재평가 시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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