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21일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는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코스닥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국경제신문은 24일 한경 프리미엄9 ‘초고수의 매매종목’에서 키움증권 고객 가운데 전월 기준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21일 매매 동향을 이같이 전했다. 집계 대상은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 고객이다.
삼성전자는 이 집계에서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1일 넥스트레이드(NXT) 종가 기준 1.1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순매도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경제신문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한 뒤 초고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대형주 수급을 가르는 대표 종목이다. 이번 집계에서는 같은 반도체 대형주 안에서도 삼성전자 매수와 SK하이닉스 매도가 갈렸다.
코스닥 레버리지 ETF 순매수도 함께 확인됐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일정 배수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지수가 예상 방향으로 움직이면 수익률이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 폭도 확대된다. 하루 수급만으로 지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코스닥은 이달 들어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본지는 앞서 코스닥 지수가 약세 출발 뒤 상승 전환해 857.84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ETF 수급에서도 코스닥 상품은 별도 흐름을 보였다. 본지는 8월 초 국내 주식형 ETF에서 자금 이탈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코스닥 ETF에는 1310억원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수익률 상위 투자자 매매 동향은 증권사가 특정 고객군의 거래를 집계해 공개하는 자료다. 매수 상위 종목은 해당 시점에 자금이 몰린 대상을 보여주지만, 매수 이유나 이후 주가 방향을 확정해 설명하지는 않는다.
이번 집계도 키움증권 고객 중 일부 고수익 계좌의 하루 매매 결과다. 전체 개인투자자나 기관 수급을 대표하는 지표로 보기는 어렵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코스닥 레버리지 ETF의 21일 거래 방향이 서로 달랐다는 점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