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미디어(134580)의 제2회 교환사채에서 12만1153주 규모의 교환청구권이 추가 행사됐다. 교환 대상은 최대주주 엔키홀딩스가 보유한 기존 주식으로, 이번 청구에 따른 신주 발행은 없다.
탑코미디어는 28일 제2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에 대한 교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3억1500만원이다.
청구일자는 27일이다. 교환가액은 주당 2600원이며, 이에 따라 교환되는 주식 수는 12만1153주다.
이번 교환청구권 행사주식수는 기 신고된 주식 수량을 제외한 기준이다. 회사가 밝힌 총발행주식수는 4929만4149주로, 이번 행사 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0.25%에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교부될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엔키홀딩스 소유 주식이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사채다. 이번 건은 회사가 새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최대주주가 보유한 기존 주식을 넘기는 구조다.
제2회 교환사채의 발행 당시 권면총액은 130억원이다. 이번 공시 기준 미교환사채 잔액은 115억5000만원, 남은 교환가능 주식 수는 444만2311주다.
앞선 공시에서는 25~26일 이틀간 총 39만6152주가 교환됐다. 당시 미교환 잔액은 118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탑코미디어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회사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604억원, 부채총계 279억원, 자본총계 324억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6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 당기순손실은 23억원으로 공시됐다. 재무수치는 연결 기준으로 제시됐다.
교환사채 교환은 발행회사의 자금 조달 수단이 실제 주식 교부 단계로 이어지는 절차다. 신주 발행형 전환과 달리 기존 주식이 교부되더라도 잔여 교환가능 물량은 이후 유통 물량 판단의 확인 대상이 된다.
앞서 본지는 탑코미디어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5억원과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시 이후 제2회 교환사채에는 115억5000만원의 미교환 잔액과 444만2311주의 교환가능 주식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