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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호화폐 소송 경력 가진 에릭 텅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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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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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기업 자문 경력을 지닌 에릭 텅을 제9순회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이번 인선은 블록체인 산업에 법적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암호화폐 소송 경력 가진 에릭 텅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 / TokenPost.ai

트럼프, 암호화폐 소송 경력 가진 에릭 텅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 / TokenPost.ai

기업 법률 전문가 에릭 텅(Eric Tung)이 미국의 핵심 연방 항소법원 중 하나인 제9순회 항소법원의 판사 후보로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텅의 지명안을 상원에 제출하며, 암호화폐 기업을 대리한 경력을 가진 법률가를 미국 사법부 핵심 요직에 앉히는 절차에 착수했다.

텅은 2019년부터 글로벌 로펌 존스 데이(Jones Day)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해왔으며, 이 기간 동안 다수의 디지털 자산 기업을 고객으로 두었다. 특히 그는 토네이도 캐시 사건과 관련해 사용자들을 대리하며 미국 재무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 측 법률팀의 일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 사건은 토네이도 캐시 이용자 6명이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에 저항해 제기한 것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텅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모회사인 HDR 글로벌 트레이딩 리미티드를 상대로 제기된 투자자 소송에서도 투자자 측을 대리한 바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 관련 분쟁을 중심으로 한 소송 경험은 그가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9순회 항소법원은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총 9개 주를 관할한다. 만약 에릭 텅이 최종 인준된다면, 애플이나 구글뿐 아니라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연루된 항소사건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사법적 판단 아래 놓일 기회이자 리스크로, 업계 전반에 중대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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