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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모빌리티 신도시 본격 시동… 국가시범도시 첫 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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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AI와 모빌리티를 결합한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본격화하며, 산업계·정부가 참여한 첫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은 자율주행 실증·RE100 산업단지 등 혁신 전략도 제시했다.

 광주, AI 모빌리티 신도시 본격 시동… 국가시범도시 첫 발 내딛다 / 연합뉴스

광주, AI 모빌리티 신도시 본격 시동… 국가시범도시 첫 발 내딛다 / 연합뉴스

광주광역시가 미래형 산업구역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신도시 건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가 광주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데 따라,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산업계가 모여 이를 구체화하는 첫 논의의 장이 열렸다.

‘광주·전남 대도시권 만들기 위한 AI 모빌리티 신도시 구상 정책토론회’는 9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지역 국회의원 8인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미래도시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광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발맞춰 준비했다. 앞서 123대 국정과제 중 광주와 관련된 내용으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와 ‘피지컬 AI 기반 미래차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포함된 것이 발표되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는 향후 국비 확보 및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국내 제2의 자동차 생산도시라는 기반에 주목하며, 이를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주요 계획으로는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프리존, 호남권 전체로의 모빌리티 산업 확장,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위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및 신산업 전용 철도 노선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시범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노리는 접근이라 평가된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 및 전문가들도 광주의 가능성에 공감했다. 국토교통부는 광주가 자율주행 실증환경과 AI 인프라를 갖춘 도시아로, 국가적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적합한 후보지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가 완성차 공장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제조기반을 모두 갖춘 드문 사례라는 점을 들어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잠재력을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와 인재, 기업이 균형을 이루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흐름은 광주가 단순한 지방 중소도시를 넘어,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다만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지속성과 수도권과의 인프라 격차 해소, 기업 유치 경쟁력 확보가 뒤따라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부의 재정 및 제도 지원 속도에 따라 광주의 미래도시 꿈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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