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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예산에 산업계 목소리 담는다…삼성·현대 등 200개 기업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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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안 수립을 위해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과 협의에 착수했다. 우주항공 분야 기술이전 확대와 민관 문화융합 콘텐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R&D 예산에 산업계 목소리 담는다…삼성·현대 등 200개 기업 의견 수렴 / 연합뉴스

정부, R&D 예산에 산업계 목소리 담는다…삼성·현대 등 200개 기업 의견 수렴 /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과의 협의를 본격화했다. 민간 주도의 혁신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민간 R&D 협의체’ 총괄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텔레콤, LG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00여 개 기업으로부터 R&D 예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수요와 정책 방향 간의 접점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협의체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구개발 연합체로, 정부가 첨단 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민간의 목소리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우주항공, 미래차 등 전략산업에 집중된 지원 예산에 대해 각 기업의 구체적인 수요가 반영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우주 분야에서는 기술 이전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전의 항우연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위성 기술이전 간담회를 열고, 국내 수요기업들이 이전받을 기술을 직접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중소기업과 투자기관이 항우연 소속 연구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면서 구체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우주항공을 일상적 문화와 접목하기 위한 시도도 눈길을 끈다. 우주항공청은 9월 19일부터 3일간 한국천문연구원 소백산천문대에서 ‘우주항공문화 콘텐츠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우주연구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신규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같은 흐름은 정부가 R&D 투자 전략을 산업별 수요 맞춤형으로 고도화하고, 기술 주도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과 연구기관, 문화 예술계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폭을 넓히려는 움직임도 확연해지고 있다. 향후 관련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들 민간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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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9.19 0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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