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월렛(Bitget Wallet)이 일본 블록체인추진협회(BCCC)에 가입해 자기수탁 지갑의 규제상 역할과 기준을 논의한다.
비트겟 월렛은 11일 BCCC의 첫 글로벌 소비자 대상 자기수탁 지갑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BCCC 회원 자격으로 일본의 가상자산 서비스 중개업 관련 제도 논의에 참여하고, 자기수탁 지갑이 규제 체계 안에서 어떤 위치를 가질지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2026년 6월 1일 전자결제수단·가상자산 서비스 중개업 관련 법령이 시행됐다.
자기수탁 지갑은 이용자가 개인키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다. 거래소처럼 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대신 보관하는 구조와 다르다. 비트겟 월렛은 글로벌 자기수탁 지갑 운영 경험을 일본의 정책 협의 과정에 제시하고, 온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현지 이용자의 이해와 활용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BCCC는 2016년 설립된 일본 블록체인 산업 협회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정보 교류와 적용 확대를 주요 활동으로 한다. 금융·결제·웹3 분야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기업은 270곳 이상이다. BCCC는 설립 목적과 회원 현황을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합류는 비트겟 월렛이 일본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이나 영업 허가를 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협회 회원 가입과 금융 관련 사업자 등록은 별도 절차다. 구체적인 협의 일정과 제도 개선안,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서비스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