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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상 황산 테러 협박…일본 명의자 반복 위협에 경찰 수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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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명의로 학생 대상 황산 테러 협박 팩스가 접수되며 경찰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다. 동일 인물 명의로 수차례 유사 위협이 반복돼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학생 대상 황산 테러 협박…일본 명의자 반복 위협에 경찰 수사 집중 / 연합뉴스

학생 대상 황산 테러 협박…일본 명의자 반복 위협에 경찰 수사 집중 / 연합뉴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황산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 팩스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다. 발신자 명의는 일본 국적의 변호사 이름으로 적혀 있었으며, 유사한 위협 사례가 최근 반복돼 경찰은 동일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오후,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오후 1시 43분에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협박 팩스가 모처로 발송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즉각적으로 수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교육기관에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

경찰은 일선 학교 등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했고, 경찰특공대 및 각 관할 경찰서의 초동 대응팀도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원 태세를 갖췄다. 다행히 현재까지 실제 테러 행위로 이어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같은 협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주요 기관을 겨냥한 협박성 메일과 팩스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데, 대부분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동일 인물 명의로 법원, 검찰, 학교 등에 38건의 유사한 협박이 있었으며, 당시에도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이들 협박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실제 실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말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복된 수법과 동일한 서명 사용 등을 고려할 때, 동일 범인의 계획적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협박 행위는 사회 불안을 조장할 우려가 큰 만큼, 경찰은 수사 외에도 심리적 대응 방안과 교육 현장의 안전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유사 사건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만큼, 수사기관은 해외 협조 요청 등을 통해 발신지와 인물의 실체를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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