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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레드햇·해시코프 앞세워 AI 시장 주도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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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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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해시코프 인수와 레드햇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역량을 강화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IBM, 레드햇·해시코프 앞세워 AI 시장 주도권 노린다 / TokenPost Ai

IBM이 최근 열린 'IBM Think 2025' 행사에서 자사의 AI 전략과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부각시키며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IBM은 레드햇(Red Hat)과 해시코프(HashiCorp) 인수를 바탕으로 강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통합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기술 적용 사례를 강조했다.

IBM은 이번 행사에서 AI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기업 인프라와 성장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레드햇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과 해시코프의 인프라 자동화 기술은 향후 소프트웨어 기반의 장기 성장 견인차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z17 메인프레임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추가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디브 벨란테(Dave Vellante) 더큐브리서치(theCUBE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는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IBM은 자사의 오픈 및 파트너 우선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를 기업에 실제로 적용하고 있다”며 “레드햇 연간 반복 매출(ARR), z17 수요 확대, 컨설팅 부문 회복 여부가 이 전략의 실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라고 분석했다.

실제 IBM은 4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이러한 전략이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퓨리어(John Furrier) 더큐브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IBM은 오픈 파트너십과 통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택에 레드햇 엔진이라는 강력한 추진력을 결합해 고객사들의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업 전략은 더욱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IBM은 약 8,960억 원 규모인 64억 달러를 들여 해시코프를 인수한 데 이어, AI 생태계를 중심으로 보다 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BM은 펩시코, 하이네켄 미국법인, 미군보험사 유에스에이에이(USAA)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자사 AI 전략이 현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집중 조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 퓨리어는 “레드햇과 하이브리드 플랫폼의 결합은 AI의 비즈니스적 적용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 성공을 넘어 시장 기준 자체를 재정의하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AI를 단순한 개념 차원을 넘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로 전환시키겠다는 IBM의 목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각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오는 5월 15일, 분석 플랫폼 더큐브(theCUBE)는 IBM Think 2025의 심층 분석과 관계자 독점 인터뷰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IBM의 행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시장에서 어떤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글로벌 IT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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