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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택했다… 광고형 요금제, OTT 수익 모델 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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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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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반 스트리밍 요금제가 이용자와 플랫폼 모두에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테나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 업계가 이중 수익 구조에 속속 합류 중이다.

넷플릭스도 택했다… 광고형 요금제, OTT 수익 모델 대세로 / TokenPost Ai

스트리밍 업계에서 광고 기반 요금제가 차세대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소비자 데이터 분석기관 안테나(Antenn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광고가 포함된 유료 스트리밍 구독 비중이 전체 프리미엄 서비스 중 절반에 가까운 46%에 달했다. 이는 무료 요금제를 제외한 순수 유료 가입자 사이에서 광고 수용도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눈에 띄는 점은 광고 기반 구독이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한 반면, 광고 없는 요금제는 소폭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실제 신규 가입자의 약 60%가 광고 삽입형 요금제를 선택했으며, 이는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높은 구독료 대신 광고를 받아들이는 경향과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이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NFLX)는 올해 광고 수익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 모델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광고형 요금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콘텐츠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구독자들은 비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방송사와 플랫폼 입장에서는 새롭고 확장 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주요 OTT들은 점차 이중 수익 구조, 즉 구독료와 광고 수익을 병행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다만 광고형 요금제가 늘어날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도 뒤따른다. 대표적으로 높은 *구독자 이탈률* 문제가 있다. 안테나는 해당 요금제의 이탈 지표가 광고 없는 요금제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저렴한 요금에 끌려 유입된 소비자들이 만족도를 충분히 느끼지 못할 경우 지속적인 충성 고객으로 이어지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스트리밍 업계는 이제 단순한 구독자 수 경쟁을 넘어, 다양한 수익 모델과 이용자 유지 전략이 좌우하는 체질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구독 증가를 넘어 콘텐츠 품질, 광고 경험 개선, 유연한 요금제 운영 등 복합적 혁신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광고 기반 요금제의 성장이 오히려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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