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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퇴장·트럼프 '관세 폭탄'…뉴욕증시 요동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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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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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CEO 퇴진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 방침이 뉴욕증시에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금리 불확실성과 주요 기업 변동성까지 겹쳐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다고 밝혔다.

버핏 퇴장·트럼프 '관세 폭탄'…뉴욕증시 요동친 하루 / TokenPost Ai

미국 증시가 금리와 통상 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 넷플릭스, 뉴몬트 등 주요 종목들의 급등락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워런 버핏의 퇴진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산 영화에 대한 전면 관세 부과 방침이 시장에 강한 파장을 일으켰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세 정책을 둘러싼 긴장이 교차하며 주요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종목은 단연 버크셔 해서웨이였다. 워런 버핏은 이번 연말을 끝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고, 이 소식에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사상 최고치에서 급락세로 전환됐다. 후임 CEO로는 그렉 아벨 부회장이 내정됐다.

넷플릭스 역시 이슈 중심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디어 업계가 전반적인 타격을 입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직격탄을 맞고 큰 폭으로 하락했고, 관련 기술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뉴몬트와 같은 금광업체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가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기면서 금 채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금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밖에 슈즈 제조업체 스케쳐스는 글로벌 사모펀드 3G 캐피털에 약 94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UBS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덕에 EQT는 상승했지만, 타이슨 푸드는 실적 부진과 매출 전망 악화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원유 선물이 하락했고,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 파운드, 엔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재확인시켰다.

전반적으로 이날 증시는 워런 버핏의 퇴장,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조치, 연준의 금리 결정 등을 앞둔 복합적인 요인들이 교차하며 투자자 심리를 크게 흔든 장으로 기록됐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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