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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AI 칩 시장 반전 신호탄… 주가 급등에 목표가 잇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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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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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은 커스텀 AI 이벤트에서 시장 전망과 고객사 확대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마벨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마벨, AI 칩 시장 반전 신호탄… 주가 급등에 목표가 잇단 상향 / TokenPost Ai

마벨, AI 칩 시장 반전 신호탄… 주가 급등에 목표가 잇단 상향 / TokenPost Ai

마벨 테크놀로지(MRVL)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장중 7%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열린 '커스텀 AI 이벤트'에서 공개한 데이터센터 시장 전망과 고객 확대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마벨은 자사 데이터센터 사업의 총주소시장(TAM)이 2028년까지 940억 달러(약 135조 3,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750억 달러보다 25% 이상 상향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최신 AI 가속기 칩의 고객으로 기존 3곳 외에 2곳의 신규 기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긍정적 발표는 향후 매출 확대 기대감을 자극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커스텀 AI 이벤트에서 확인된 제품군 다양성 확대와 강력한 수요는 마벨이 AI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있어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도 마벨에 대해 “급성장 중인 커스텀 데이터센터 실리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5달러로 제시했다. 시티그룹과 모건스탠리는 각각 96달러, 73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마벨 주가는 고점 대비 약 30% 이상 하락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자 행사 연기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 AI 행사를 기점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BofA는 “MS,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마벨 같은 반도체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AI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맞춤형 칩 수요도 폭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엔비디아(NVDA), AMD(AMD)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마벨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벨이 향후 몇 개 분기 안에 고객사 확보와 매출 확대를 통해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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