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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자율주행택시, 공사장 추락 사고…안전 논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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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에서 바이두의 자율주행택시 '아폴로 고'가 도로 공사 구덩이에 추락했다. 승객은 무사했으나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바이두 자율주행택시, 공사장 추락 사고…안전 논란 점화 / 연합뉴스

바이두 자율주행택시, 공사장 추락 사고…안전 논란 점화 / 연합뉴스

중국 충칭에서 자율주행 무인택시가 도로 공사 현장의 깊은 구덩이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됐지만, 무인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이번 사고는 중국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바이두가 운영하는 무인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 차량에서 발생했다. 충칭시 융촨구 도심의 한 공사 구간을 지나던 이 차량은 깊이 약 3미터의 굴착 구덩이에 빠졌고, 사고 당시 차량에는 여성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장 인근 상인들이 사다리를 이용해 승객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신체적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배관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울타리와 경고 표지가 세워져 있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차량이 어떻게 이런 방호 조치를 지나 구덩이로 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밤사이 추락한 차량은 크레인을 동원해 현장에서 인양됐다.

운영사인 바이두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자사의 시스템 결함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폴로 고 측은 “시범 운행 누적 주행거리가 1억 킬로미터를 넘는 동안 자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는 없었다”고 밝히며, 차량에 이상이 있을 경우 5세대(5G) 통신 기반의 원격 관제시스템을 통해 관제 인력이 개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사고 당시 원격 제어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국가적 전략으로 집중하며, 글로벌 테크 기업 간 경쟁을 주도해왔다. 바이두 이외에도 샤오미, 텐센트 등 주요 IT 기업들이 관련 분야 연구에 뛰어든 가운데, 아폴로 고는 충칭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행 중이다.

이 같은 사고는 기술의 상용화에 앞서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와 안전 검증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앞으로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자율주행 시스템의 한계와 개입 기준 등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자율주행차 규제 및 안전지침 마련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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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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